언어공부

외국어 공부하는 방법

ZLEKOVARA 2024. 9. 1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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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나의 노하우를 적어두기 위해서 갑자기 쓰는 글이다.

생각나는게 있으면 계속해서 수정&추가하며 쓸 생각이다.

어쩌면 엄청 길어질 수도 있고, 어쩌면 한두줄 쓰다가 때려 치울지도 모르겠다.

 


외국어 뿐만이 아니라, 무언가를 잘 하기 위해서는 결국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 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머리가 엄청나게 좋아서, 일반적인 방법만으로도 충분히 효과를 보는 사람을 제외하고서 말이다.

 

나는 불행하게도 머리가 좋지 않다.

하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매우 오랫동안 많이 하는 습관은 가지고 있다.

그렇게 때문에 나는 공부를 할때, 시간이 많이 걸려도 확실하게 공부하는 방법을 찾아냈고, 계속 연구하는 중이다.

 

말을 하기 앞서서 내가 외국어를 공부하는 방법은 요약하자면 아래와 같다.

1. 꾸준히 공부한다.

2. 자신에게 맞는 방법을 꾸준히 연구하고 조금씩 바꿔나간다.

3. 꾸준히 좀더 효율적인 방법을 연구하고 적용한다.

 

근데 보면 아시다시피  1,2,3 전부 꾸준히 공부하라는 말 뿐이다.

하지만 굳이 같은 말을 1,2,3으로 나눠서 적어둔 이유가 있다.

 

사람들은 생각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다들 남이 차려준 밥상을 뜨려고만 하고, 스스로 밥을 차리는 능력을 함양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는 우리들이 걸어온 주입식 교육의 말로다.

 

나또한 그러했다.

스스로 생각하지 않고, 누가 무언가를 가르쳐주면 토씨하나, 손가락 동작 하나 똑같이 해야 하는줄 알고 살아왔다.

그 당시에는 별다른 생각이 없었지만, 지금 생각하면 정말 미련하게 공부했다.

 

사람은 영약하게 공부해야한다.

또한 스승을 항상 뛰어 넘으려고 해야한다.

항상 지금 배우고 있는 것 보다 좋은게 있을 거라는 생각을 가지고 공부해야한다.

분명 더 효율적인 방법이 있을것을 인지하며 눈앞의 과제에 최선을 다해야한다.

미련해서는 안된다.

하지만 우리가 걸어온 지금까지의 한국식 교육은 미련한 사람을 더욱더 미련하게 만들고,

영리한 사람의 시야를 좁게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우리나라에 노벨상이 많지 않은 근본적인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한다.

 

 

한국은 공부를 너무 재미없게 한다.

이말을 들으면 '엥? 원래 공부는 재미 없는게 정상 아니야?' 라고 말할 것이다.

하지만 틀렸다.

 

인간이 왜 닷맛을 좋아한다고 생각하는가?

당이라는 것은 체네에 순식간에 흡수되며 빠르게 힘으로 사용할 수 있는 특징을 가졌다.

그러한 원인이 있었기에 수없는 시간속에서 인간은 당을 먹는순간 도파민이 뿜어져 나오게 진화되었다.

 

하지만 요즘의 사람들을 보면 웃기지 않은가?

튀어나온 뱃살에, 어떻게든 당을 섭취하지 않으려고 제로칼로리 음료가 쉼없이 튀어 나오고 있다.

 

고대, 혹은 야생의 인간은 어떻게든 칼로리가 많은 음식을 먹으려고 목숨을 걸었으나,

지금의 인류는 어떻게든 칼로리를 적게 섭취하려고 목숨을 걸고 있다.

정말이지 아이러니 한상황이다.

 

공부도 이와 같다.

공부란것은 무언가를 배우는 모든 행위를 말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보고서 무언가를 배우고 나면  '감사합니다. 공부가 되었습니다.' 라고 말한다.

주먹 도끼를 만드는 순간, 혹은 그 이전부터, 인간에게 있어서 '배움'은 개인의 목숨이요, 자손의 번영이였다.

그러한 행위가 재미없게 진화되었을리가 있을까?

 

아리스토 텔레스, 뉴턴, 소크라테스는 공부를 재미 없다고 생각했을까?

노자, 공자, 석가는 어땠을까?

 

이런 위인까지도 필요없다.

우리 주변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대단한 성과를 낸 사람들의 대부분은 어떠한 분야에 흥미를 느끼고, 스스로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들이다.

오로지 우리처럼 미련한 사람들만이, 평범하게 공부를 싫어하며, 싫어하는 학교를 다니고, 싫어하는 시험을 치르면서

그렇다고 투자한 시간에 대비하여 별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지 못한채, 스스로의 인생을 낭비하며, 괴로운 삶을 살아갈 뿐이다.

 

 

님들아 공부하기가 싫으면 하지 마세요.

뭐하러 공부를 합니까.

한가지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정도의 실력을 가지고 싶다면, 어지간히 똑똑하지 않고서야, 억지로 하는 공부로는 다다르기 너무나도 괴롭습니다.

 괴로움에도 꾸역꾸역 해내가는 것도 분명 결과를 볼 수 있겠죠.

시험에 합격할 수 있겠죠.

점수를 올릴 수 있겠죠.

하지만, 이 전부가 여러분들의 인생에서 벌어지는 일들 입니다.

다시 돌아오지 않을 소중한 삶의 시간을 너무나도 괴로운 것들로 채워 나간다면, 그 인생은 얼마나 후회스럽겠습니까.

 

그러니 다들 공부를 하면서, 본인이 어디서 흥미를 느끼는지,

어떤 부분이 개선점이 있을지 잘 파악하며 지혜롭게 학습 했으면 하는 것이다.

 

 

 

하지만 말은 이렇게 했지만, 나또한 내 말에는 엄청난 허점이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은, 공부가 아무리 괴로워도 꾸준히 미련하게 해 내야한다.

당장 토익 점수가 필요한 학생은 너무나도 괴로워도 하루에 수십 수백개의 단어를 외우고 복습하며 점수를 찍어야 한다.

그리고 그것의 결과로써 공무원 합격, 시험 합격으로서 보상받는다.

즉, 괴로우면서도 해야 하는 공부가 있다는 것이다.

 

 

그럼 도데체 어쩌란 말이냐?

말이 왜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이냐?

도데체 올바른 공부법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데?! 

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공부는 덕후 처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서 말하는 덕후는 만화캐릭터 덕후 같은거 말하는게 아니다.

철도 덕후, 역사 덕후, 수학 덕후 같은걸 말한다.

 

우리가 어떠한 분야에 덕후가 될 수 있다면, 우리는 올바른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자, 모두들 덕후가 되자.

어떻게 하면 덕질 대상에 좀더 효율적으로 배울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덕질 대상에 좀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는지.

꾸준히, 끊임없이 탐구하고, 연구하는 자세를 함양하자.

 

다들 정답을 알고 있을 것이다.

다들 인생을 살다보면 뭐가 되었든 간에 덕질을 한 경우가 있을 것이다.

나는 곤충채집과, 천문학, 그리고 독서였다.

 

웃기게도 이 세개다 어디서 누군가에게 배운적이 없는 것들이고,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는 것들이란 것이다.

정말 아이러니하다.

 

난 아직도 썩은 나무가 쌓여져 있는 곳을 보면 도끼를 들고 나무를 쪼개 보고 싶고,

요즘도 밤하늘을 보고 보이는 등장하는 별자리를 그리며 옛 신화를 떠올리곤 한다.

그리고 그러한 것들에 독서는 가장 큰 힘이 되어 주었다.

 

 

즉 마지막으로 오늘의 한줄 요약을 하자면 다음과 같다.

님들아 덕질 하세요!

 

저는 이만 외국어 덕질하러 가 보겠습니다!

그럼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