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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진정으로 당신이 바라는 것인가? 에대한 생각.

ZLEKOVARA 2024. 12. 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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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은 존나게 하고 있다.
아니, 운동보다는, 음식을 거의 먹지 않고 수영4키로 사이클 11키로를 매일 해내고 있다.

(한달걸려서 점점 줄이다가 며칠전부터 이렇게 하는중, 일주일 하고나면 끝난다)


음식은 하루에 계란 3알정도 먹는 것 같다. 300칼로리 채 넘지 않는다.
그런데 몸에 대해 한가지 요즘 알게된게 있다.


  음식을 먹지 않으면 밤에 엄청나게 배가 고프다, 정말정말 정신이 나갈정도로 배고프다. 하지만 죽는게 아니기에, 후유증이 생기는 것이 아니기에 결국 참게되고 다음날이되면 분명이 살이 빠진다.
그리고중요한 것은, 그렇게 엄청난 고통을 겪고나면 몸이 점점 바뀌게 된다는 것이다.
즉, 오늘 몸이 음식을 미친듯이 요구해서, 그것을 들어주지 않는다면, 결국은 몸은 그것을 수용하고 다음부터는 덜 배고프게 된다는 것이다.


  이로써 나는 모든 살아있는 것들은 결국 고통에도 적응해내는 생물이다. 라는 것을 새삼스래 다시한번 몸소 알게 되었다.
사람의 체질은 고통으로써 바뀌어 나갈 수 있다.


우리가 세상을 살아가면서 너무 힘든 순간이 찾아왔을때, 비록 그것이 잘 해결되지 않고, 너무 막막하고, 절대 끝나지 않을 것 같아도, 그래도 계속 해나간다면, 우리몸이 고난에 적응하듯이, 다음에 같은 고난이 찾아왔을때, 그떄 내가 겪었던 고난의 크기만큼, 나는 더 성장하지 않을까하는, 그런, 생각이 든다.
그러니 우리는 눈앞에 있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칠 줄 알아야한다.

 

 


참고 참았다가 달콤한 음식을 입에 넣는 것은 정말 행복한 일이다.
또한 정말 힘들고 힘든 일을 때려쳐 버리는 것은 정말로 상쾌하고 개운한 일이다.
둘다 우리의 삶에 너무 달고 순간적인 도파민이 터지는 행위들이다.
하지만 우리는 생각해 봐야한다. 
"그게 정말로 진심으로 우리가 원하는 것들인가?" 하는 것 말이다.

몸을 관리하는 사람에게 있어서 정말 원하는 것은 뭘까?
지금 이순간 음식을 먹고 원래대로 돌아가는 것일까?
아니면 고행이 있었을지라도 결국은 원하는 바를 이루는 것일까?

 

 


어떤 프로젝트에 있어서 고난을 맞이한 사람이 정말 진심으로 바라는 것을 뭘까?
지금 당장 일을 때려치고 맥주한캔 까고 넷플릭스를 트는 것일까?
아니면 본인이 당담한 프로젝트를 멋지게 수행해서 자신의능력을 증명하는 것일까?
( '당빠 넷플보는거 아님? 캬~!' 라고하는 사람은 억지로 맏은 프로젝트이거나, 하루하루 어거지로 출근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함, 하지만 이또한 존경받아야 한다고 생각함.)

몸의 본능은 당장 때려치고 편해지고 싶어 한다. 그만두라고 포기하라고 끊임없이 당신에게 말할 것이다.
당신의 이성은 눈앞의 과제를 멋지게 해내서 본인이 소망하는 모습으로 거듭나기를 원한다.
당신이 존중하는 것은 본능의 소망인가, 이성의 소망인가?

당신은 무엇이 정말로 본인의 진정한 소망이라고 생각하는가? 육체의 소망인가? 이성의 소망인가?
당신이 무엇을 선택하든 그것이 틀렸다고 말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나는, 내 이성의 소망을 더 존중하길 선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