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진을 보자마자 밈이 떠오른당신.
아마도 일본어 중~최상급의 실력자일 것이다.
본론부터 말하자면, 이 그림은 고구려 고분의 '수박도'라는 것이며,
해외의 사람들이 한국인을 놀릴때 쓴다.
한국인들은 뭐든지 자기가 원조라고 너무 우긴다는게 그 이유다.
일본 만화 태권더 박에선 수박이 모든 무술과 격투기의 원조라고 주장하며 외국인들을 도발하는 한국인들이 나오는데, 그 근거라는 게 전부 "그 증거로 4세기 중엽에 새겨진 고구려 고분의 벽화 '수박도'에는 OOO 하는 사람의 그림이 그려져 있다"로 통일해서 퉁치기. 여기서 유래하여, 국뽕과 환빠들의 무논리 한국 찬양을 비꼬는 의미로 인터넷상에서 무언가 주장을 하거나 우길 때 이것은 수박도에도 나와있다라고 말하는 것이 밈이 되어 종종 쓰이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점을 놀릴때, 저 짤을 가져다가 놀리곤 하는 것이다.
저 밈(meem)이 본격적으로 등장하게 된 계기가 일본 창작물이긴 하나,( 태권더 박 )
그렇다고 해서 아무런 이유 없이 갑자기 저 밈이 등장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럼 왜 저딴 밈이 일어나게 된 것일까?
도데체 왜 한국에 이런 멍청한 이미지가 만들어 진 것일까?
나는 그 이유를 국뽕과 방송국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유튜브가 없던 시전, 한국사람들은 허구한날 티비만 보았고,
방송국은 자극적인것을 방송해 시청률을 끌어 올렸다.
(막장 드라마같이.)
그러다보니 자극적인 말을 하는 부분을 악마의 편집으로 내보내던가,
또는 진짜 이상한 학자를 출연시켜서 국뽕치사량의 발언을 내보내던가 하곤 했다.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한국은 무조건 위대하고, 어떤어떤 것의 기원이며, 한국이 최고, 한국이 최초라는 타이틀에 지나치게 집착하는 방송이 많았다.)
그리고 그런 멍청한 모습이 해외에 소개되면서 이런 사단이 일어 났다고 생각한다.
즉, 지무덤을 지가 판 것이기도 하다.
(그래도 놀린놈이 나빠 ㅠ)
그러니 이것을 아는 우리 모두가, 달콤한 국뽕에 빠지기 보다는,
씁씁한 진실이라도 담담하게 받아드리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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