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공부는 폭발이다. 폭발은 예술이다.

아니, 내가 요즘 영어 공부를 2달째 하고 있다.

실력은 눈이 부실 정도로 늘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아직도 처음 만나는 사람들이랑 말도 잘 못하고,

버벅거리고, 실수 투성이다.

그건 내가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지 않아서이다.

만약에 내가 게으름을 안 부리고 말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면,

분명 실력은 더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난 지금, 최대한 많은 영어 문장을 머릿 속에 집어 놓고 있다.

말하기 연습은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있다.

"아니? 시발! 회화 연습 하면 빨리 실력 는다며?

배워서 바로 써먹으라며?! 구라친거야? "

라고 나한테 말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반만 맞다.

 

다들 알다시피 언어 공부는 계단과 같이 실력이 는다.

그래프로는 아래와 같다.

즉, 조금씩 느는게 아닌,

어느날 갑자기 실력이 쑥 느는 것이다.

근데, 우리가 주목할 점은 나는 실력 상승이 한번에 50이 오르는데,

옆에 철수는 한번에 100이 오른다는 것이다.

심지어 더 거지같은거는 내가 1개월에 50의 실력이 는다면,

어떤놈은 보름마다 70의 실력이 느는 것이다.

도데체 왜 그런 것일까?

 

이유야 찾으면 많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철수의 머릿속에 든게 더 많았다.' 는 것이다.

 

요리 재료가 다양해야 (단어지식, 문장지식)

더많은 요리를 만들어 내고 (다양한 어휘)

더많은 실력을 쌓을 수 있지 않겠는가?  (외국어 실력)

요리에 아무리 재능이 있어도, 재료가 10개뿐이면,

엄청나게 다양한 음식은 만들기는 힘들다.

 

언어도 마찬가지다.

평소에 얼마나 많은 것을 봐오고,

쌓아왔는가에 따라.

얼마나 큰 폭발 (실력향상)이 일어나는지가 결정된다고 본다.

나는 지금 요리 재료를 하나 하나 모으고 있는 중이다.

마치 마인크래프트 재료 모으듯이 말이다.

 

 

 

이보다 더 좋은 방법은 분명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 당장 회화 실력을 조금 늘리는 것 보다,

더 많은 문장을 익힘으로써,

일반 점프가 아닌,

슈퍼 점프를 노려 보는 것도,

공부를 하는 하나의 재미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한동안은 문장을 많이 봐두기로 하고,

나중에 "아 지금이다!" 라는 느낌이 오면,

미친듯이 회화에 투자할 생각이다.

나에게 있어서 지금은 문장을 많이 봐야할 때고,

집중도 잘 되는 때이다.

 

머릿속에 문장을 많이 넣어 놓는것은,

전쟁터에 나가는 군인이 총알을 챙기는 것과 같다.

만약 적이 왔을때 총알이 없으면 결국 꼼짝없이 죽는거다.

총알이 있어야, 엄호를 하든 적을 죽이던 할것 아닌가.

총알없이 수많은 적이 득실득실한 전장에 있는것 처럼 끔찍한 일이 있을까?

 

싸우기도 전에 총알을 맞아 죽고,

총알이 무거워서 못걷는건 별개의 문제다.

그럴경우 그냥 도망만 다니거나,

죽음을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

즉, 총알이 없으면 죽기 딱 좋다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군인이된 마음으로,

알을 한발 한발 캔통에 모아두는 중이다.

(많은 글을 읽는 중이다.)

적을 만나면 갈겨버리기 위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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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의 실력이 늘었다는 것은,

한 언어에 대한 한가지 기술을 체득했다는 것이다.

 

요리를 예로 들어보자.

오늘 만약에 백종원 유튜브를 보고 음식을 배웠다고 하자.

이순간 당신은 요리의 기술을  배웠다.

 

하지만 "얼마나 실력이 늘었는가?"는 사람마다 다르다. 

만약, 한식만 할줄 하는 사람은, 

오늘 배운 기술을 여러가지 한식에 접목 시켜 볼 수 있을것이다.

 

그런데 만약, 일식, 중식, 양식및 아프리카요리, 터키요리 등등

수많은 요리를 할줄 아는 사람이 봤다면?

맛이야 둘째치고, 이사람이 아는 재료의 양만봐도 엄청날 것이고,

엄청나게 많은 조합이 나올 것이다.

 

즉, 재료가 10개있는 사람보다.

재료가 100개 있는 사람이, 

기술을 배웠을 경우,

엄청나게 다양한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때문에 나는 지금, 당장의 실력을 늘리는 것 보다.

더 많은 문장을 보고, 읽고 외우고 있는 것이다.

 

언젠가 일어날, 연쇄 폭발 또는 핵폭발을 잔뜩 기대하면서 말이다.

 

비록 최고의 방법은 아닐지라도,

언어 공부를 즐길수 있는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한번 생각나는 대로 끄적여 보았다. 

이글을 읽는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