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공부에 도움되는 글

최근에 공부를 하면서 깨달은 것.

ZLEKOVARA 2022. 10. 16.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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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줄요약 :
잘하고 싶으면  개같이 많이 해야한다.
머릿속에  개같이 많이 새겨 놔야한다
.

사람들은 무언가를 배울때 무조건 빠른 길을 쫒는다.
사방에 물어가면서 000하는 비법, 000하는 법 이런걸 찾아 다닌다.
유튜브만 들어가도 '~하는 법' 이런게 수없이 많다.

뭐 이게 나쁘다는 소리가 절때 아니다.
오히려 정말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해서 최고가 될수 있을까?"하고 말이다.
물론 나는 최고도 아니고, 오히려 평균 이하아지만,
그래도 내 생각을 한번 말해보려고 한다.

무릇 우리가 찾아다니는 <비법> 이라는 것은,
다른 사람에서 나온 것이다.
<비법>을 가르쳐 주는 사람은,
대부분 맨땅에 헤딩하듯이 배워온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이런 사람이 진정한 실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그 사람이 맨땅에 헤딩하면서,
이러저러한 실수를 하면서 정보를 쌓고,
조합하고, 테스트 하던 순간순간이
그의 피가 되고 살이 되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게임을 예로 들어서 설명해 보자.

필자는 다크 소울이나 엘든링 같은 어려운 게임을 좋아한다.
(근데 직접 플래이 하지 않음 ㅋ 유튜브로 봄 ㅋㅋ)
근데 이러한 어려운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람은
두 부류가 있는것 같다.

첫번째, 안풀리면 공략집을 보고 플레이 하는 사람.
두번째, 걍 멘땅에 헤딩하는 사람.

나는 두번째 <멘땅에 헤딩하는 사람>이
진정한 고인물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들은 분명 처음 게임을 클리어 할때까지 엄청난 시간이 걸렸을 것이다.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공략집을 보고 쉽게쉽게 스테이지를 넘어갈때,
두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수없이 헤메가며 천천히 게임을 클리어 해 나갔을 것이다.
그 시간은 비록 답답해 보일 수도 있지만,
그리고 때론 의미없는 행동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 하나하나가 플레이어의 데이터베이스가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이런 고인물들이 하는 행동은,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이 봤을때 정말 기발하게 보일 것이다.
예를들어, <옷을 입지 않고 클리어 하기> 라던가.
<마우스만 가지고 클리어 하기> 라던가.
<게임은 안이기고 상대방 빡치게만 하기> 라던가
때론 이해하기 힘든 행동과 생각도 못한 행동으로
사람들을 당황 시키게 하곤 한다.

이러한 자유롭고 생동감 있는 플레이는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하기 힘들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오늘 공부를 하면서 문득 떠오른 생각이,
언어 공부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무조건 학원에 가서 고수들의 <비법>을 듣고,
<시험>이라는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것은
<공략집>을 보고 <게임 클리어>를 하는 것이 아닌가?

즉, 나는 고인물이 되는 길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들었다.

하지만 어찌 게임과 공부가 같겠는가?
최대한 빨리 배우고,
더 공부해서 살을 붙여 나가면 될 것이 아닌가?

하지만 첫번째 부류의 사람들은 시험이 끝나면
더이상 공부를 하려고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 않은가? 취미로 천천히 공부하는 사람은 포기가 없다.
그냥 좀 쉬는거다.

그런데 시험을 위해서 콕콕 집어서 공부한 사람들을 봐라.
(나! 그리고 너! 우리들의 모습이다!)
시험이 끝나면 다신 그부분을 펼치지 않는다.

그래서 내가 최근에 느낀점은 아래와 같다.

무언가를 정말 잘 하고 싶으면,  
무작정 비법만을 쫒을 생각을 하지 않고,
언젠가 스스로 비법을 만들어야 함을,
잊지 않고서, 즐기며 공부해 나가야 함이다.